오늘일기
아이들..
반푼수
2009. 12. 10. 16:01
이번에 월급을 타게 되면 아이들 밀린 전화요금과 급식비를 내 줄 생각이다.
두 아이 모두 5개월씩 밀린 통신요금, 30만원, 급식비 40만원
급식비는 작은 아이 학교 선생님이 전화가 오지 않았으면 몰랐을 내용이다.
아이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난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강씨는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못 꾸려가고 있다.
그가 내게 제안을 한다.
아이들이 걱정이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오자고.....
나를 데리고 왔을땐
나와 살게되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수, 아이들을 맡아야 하는 경우까지 각오하고 있었다고.
그의 마음에 고맙고 또,고맙지만 나로서는 쉽게 내릴 수 없는 결정이다.
그저 눈물만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