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기

엘로우카드.

반푼수 2009. 12. 4. 23:07

그도 나도 서로의 우울을 견디지 못 한다.

한 며칠 서로의 불편한 시간을 힘들게 보내고  그가 내게 '엘로우 카드' 꺼내 들었다.

"나와 약속해라 . 다신 시골에 있는 사람과 대적하지 마라.싸우지 마라. 날 더 이상 지치게 마라.

이런 일이 되풀이 될 수록 나는 지칠 것이고 너와나는 파산이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오래도록 사랑하며 살고싶다."

.

.

.

'...............!!!!다시 말없음.'

 

 뿌리가 뽑혀 한번  옮겨 심은 나무가  다시 뿌리를 내리고 적응 하기 힘든 것 처럼

마치 내가  옮겨 심은 나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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