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나도 서로의 우울을 견디지 못 한다.
한 며칠 서로의 불편한 시간을 힘들게 보내고 그가 내게 '엘로우 카드' 꺼내 들었다.
"나와 약속해라 . 다신 시골에 있는 사람과 대적하지 마라.싸우지 마라. 날 더 이상 지치게 마라.
이런 일이 되풀이 될 수록 나는 지칠 것이고 너와나는 파산이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오래도록 사랑하며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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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없음.'
뿌리가 뽑혀 한번 옮겨 심은 나무가 다시 뿌리를 내리고 적응 하기 힘든 것 처럼
마치 내가 옮겨 심은 나무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