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변천사 그동안 그의 핸드폰에 저장되었던 나의 닉네임들이다. *초록고양이(10년전 그를 처음 만나기 시작 무렵 그가 나에게 지어준 이름) *마눌(그가 나를 자신의 아내로 받아들였나 보다) *징징이 (그와 같이 살기 시작 할 무렵 난 매일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아라리(가야금을 치지 시작 .내 모습이 밝아지.. 오늘일기 2010.07.09
이제야 살면서 뒤통수를 된통 한대 얻어 맞고나니 살아가는 세상살이가 녹녹치 않음이 가슴으로 느껴지네 이제야 사람이 눈에 들어오네 이젠 다~보이네. 세상사 심봉사였던 내눈이 번쩍입니다. 오늘일기 2010.06.23
가족 식구가 늘었다. 그와나 두사람에서 4인가족으로..... 강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가장으로서의 자리를 포기한 듯 보인다. 벌써 몇 개월째 전기와 전화가 끊겨도, 가스가 떨어지고, 당장 쌀거리가 없어도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 채 방치하고 있다. 지난 겨울은 전기도 끊긴채 난방도 없이 겨울을 보냈단.. 오늘일기 2010.06.20
할수만 있다면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환생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내인생에있어 딱 한번 Delete 키를 사용 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우고픈 그곳의 시간으로 돌아가 말끔하게 지우고 다시 시작해 봤으면 좋겠다. 오늘일기 2010.05.23
능 구렁이처럼 내 심장속에 윤회해서 똑 같은 삶을 다시 사는 사람처럼 그 어떤 일에도 쉽게 놀라지 않는 한 오백년 묵은 능 구렁이 한마리 키웠으면 좋겠다. 오늘일기 2010.05.07
일상 모든 문제의 해결은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에 있다. 이래야지,저래야지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겠다. 모든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부터 문제는 해결 되기 시작한다. 일상 속에는 내가 살면서 배워야 할 모든게 들어있다. 오늘일기 2010.04.13
사치 예전에 나는 사치란 밍크코트나, 긴 드레스,보석, 해안가 절경 좋은 곳에 지워진 별장 같은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사치는 지성적인 삶을 사는게 진정한 사치라는 생각을 한다. 나는 늘 '정신의 귀족'을 꿈꾼다. 오늘일기 2010.03.14